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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
등록일 : 2012-03-21 (수) 16:40
올해 96억원의 사업비 투입, 1,354개 일자리 창출 목표  남해군은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와 새로운 인구 유입을 도모하여 군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은 올해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1,354개의 일자리를 늘리고 관내 취업자 수를 28,800명(고용률 68.2%)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군이 밝힌 사업의 기본방향은 해양레저와 휴양시설 등의 신성장 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며, 5대 중점과제로 ▲각 부문 직접적 일자리 창출, ▲취업 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추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 공공, 사회서비스, 지역맞춤형 분야에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3개의 일자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민간자본 투자유치로 민간부문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및 일자리 확대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는 한편,(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주민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생각이다. 취업지원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여성인력개발과 취업지원,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서비스 등의 사업을 벌인다. 맞춤형 취업알선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특히 고용취약계층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 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창출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분야도 노령 및 여성과 저소득 실업자 계층의 직업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연 2회의 여성능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농어민과 지역 실업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관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에 대해서는 상담과 훈련, 알선 등 종합적으로 구성된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2,200여명의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군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연령별 정보격차 해소와 직업 능력 향상을 동시에 꾀할 생각이다. 종합사회복지관의 군민정보화교육장을 이용하여 군민들의 컴퓨터 및 SNS 적응을 돕고, 교통 취약지 거주자들을 위해서는 읍면 정보화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1억 800만원의 사업비로 일자리 창출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취업알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체의 구인·구직 알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과에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담당공무원과 직업상담사 등 9명이 일자리 창출 지원반을 구성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서는 각 읍면에 취업지원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구인·구직 상담은 물론 취업알선, 취업자 사후관리,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상담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의 종합적인 고용정책을 마련하여 지역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추진단'도 구성한다.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추진단은 관계전문가와 민간단체, 상공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용협의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일자리 창출 사업 담당자는 "남해군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들의 위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핵심 과제"라며 "민관 협력과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중심의 고용 창출을 도모하고 2014년까지 총 6,57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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