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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정영근씨,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등록일 : 2014-05-14 (수) 16:31
 산청군은 14일 오전 9시 군수실에서 제42회 어버이날을 기해 훈장 수상자에게 국민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가족,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을 수상한 산청군 시천면 상지길 69-4번지 정영근(74세)씨에게 이재근 산청군수가 훈장증과 훈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그간의 위로를 격려했다. 훈장을 수상한 정영근(74세)씨로 65년전 부친이 “시천․삼장지역 양민학살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이후 할아버지, 할머니를 30여 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였고,18세에 결혼하여 29세에 홀로된 노모(현재93세)를 65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봉양 했다. 또한 각종 궂은 막노동 및 농사일로 삼형제를 부양하여 결혼까지 시켰으며, 수시로 모두 모여 노모를 기쁘게 하는 등 화목한 집안분위기 조성하고 슬하에 2남 4녀를 모두 올바르고 곧게 성장시켜 당당한 사회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키웠다. ∙ 부인 또한 힘든 가정환경에서도 불평함 없이 늘 밝은 모습으로 가족 부양 및 수시로 처가 방문으로 장모님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이는 등 효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산청군에서는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효를 생활 근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효행자』 및 자녀를 건전하게 양육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한어버이』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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