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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촬영...마포대교 양방향 전면 통제
등록일 : 2014-03-30 (일) 13:59
일반인 촬영 후 SNS 등 올리면 처벌 가능 마이뉴스코리아 1보 | 2014.03.30 오후 13:56 마이뉴스코리아 최종 | 2014.03.30 오후 13:59 30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한강대교 중 하나인 마포대교가 전명 통제됐다. 영화 어벤져스2를 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오후 1시 40분 현재) 통제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6시부터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입구에 차량통제 선을 치고, 차량과 보행자 모두 통제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차량과 보행자는 마포대교가 아닌 인근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서 이동해야 하고 이미 버스도 마포대교를 운행하던 노선을 수정하여 간선버스 160번, 260번, 261번, 262번, 463번, 600번, 공항버스 6702번, 지선버스 7611번, 7613번, 경기버스 2500번, 1002번, 8600번, 8601번 등 노선을 임시로 변경했다. 또 촬영지 전체를 멀리에서 찍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배우들이나 촬영장을 줌이나 가까이 찍는 것은 배우들의 초상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작진은 일반인들의 촬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늘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마포대교는 통제가 완벽히 이뤄졌고, 일반인들이 주변에 몰려 촬영을 구경하기는 했으나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에서 촬영이 이뤄지는 곳까지는 상당히 멀어 배우들을 직업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기는 힘들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포대교에서 촬영이 이뤄지면서 웃지못할 해프닝과 우연치 않게 촬영장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일이 발생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입구에 많은 영화 팬들과 함께 취재진들이 몰려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송매체는 중계차까지 배치하는 등 어벤져스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방송사는 일반 카메라로 촬영 현장이 잡히지 않았는지 지미짚 카메라를 설치했고, 촬영 현장을 찍기 위해 인근 빌딩 옥상이나 아파트 옥상에 취재진이 자리를 잡는 상황도 보였다. 오늘 마포대교 통제 속에 이뤄진 어벤져스2 촬영장에 가장 큰 해프닝은 마포대교 북단에 설치되어 있던 CCTV화면이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CCTV는 마포대교 촬영 현장이 실시간으로 보여 지면서 우연치 않게 생중계 되었던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마포대교 CCTV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몰리면서 폭주하기도 했다. 평소 마포대교 CCTV는 교통사고, 차량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치했던 것으로 이날 CCTV화면을 끄지 않아 벌어졌던 해프닝 이었던 것이다. 현재 서울시설관리공단 CCTV 화면은 재생되지 않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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