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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변상도 화엄만다라로 활짝
등록일 : 2013-08-13 (화) 15:10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 주본周本 80화엄변상도 화엄만다라로 활짝 피어나다.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8월 19일 월요일 오전 11시 사부대중이 화엄21천도법회 10번째 법회를 맞아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의 기념법문과 불자들이 사불한 화엄경변상도 21 ~ 40 권을 전시한다. 해인사에서는 80장의 화엄경 변상도를 49일마다 4장씩 사불하여 2012년 1권 ~ 20권을 전시한데 이어 2차로 21 ~ 40권까지 변상도 전시회를 오는 9월 2일까지 해인사 구광루 2층에서 열게 된 것이다.  화엄경변상도華嚴經變相圖 주본周本 목판은 당나라(695-699)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에 별도로 딸린 80장의 변상도(變相圖: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묘사한 그림)를 새긴 것이다. 화엄경변상도華嚴經變相圖는, 화엄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지닌 80장의 그림으로 중생 교화의 목적에 따라 경전교리 내용을 전달하는 목판화다. 이 판화 그림을 종이로 옮겨 여러 가지 채색을 사용하여 광대무변한 어려운 경 내용을 좀 더 쉽게 표현하고 고려 대장경 속에 문화재로 남겨 두지 않고, 그것을 직접 그려봄으로서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고 드러내어 이 땅에 화장 세계를 구현하려는 노력은 화엄세계의 보살본원菩薩本願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화엄경 변상도는 대부분의 설법이 주존主尊을 대신하여 보살이 설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존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주존과 경經의 설명 사이에는 설법주의 모습을 나타내어 경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묘사하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변상도는 시방세계十方世界의 종종무진種種無盡한 제불 보살과 묘상장엄妙相莊嚴의 시공時空을 언어나 문자가 아닌 단순한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한편 불자들의 정성어린 화엄경 변상도 사불작품 전시회에 불자들의 많은 동참 해 줄것을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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