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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119구급차에서 우렁찬 아기울음
등록일 : 2012-08-03 (금) 16:39
구급대원과 경남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적절한 대처 돋보여…….  8월의 첫날, 양수가 흘러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이송하던 119구급차에서 새 생명 탄생을 알리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구급차를 흔들었다. 사천소방서 동금119안전센터 구급대가 1일 오전 9시께 사천시 벌리동에서 임박한 출산에 심한 진통을 호소하던 김모(32세)씨를 태우고 진주경상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기던 중이었다. 간호사 자격을 가진 김겸헌(남, 33세) 구급대원은 산모의 출산이 임박함을 바로 알아차리고 경남119상황관리센터에 의료지도를 요청했으며, 적절한 의료지도와 탯줄 분리 등 침착한 처치로 건강한 남아의 순산을 도왔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김겸헌 대원은 30여분의 시간이 찰나처럼 지났지만 새 생명의 탄생을 도왔다는 뿌듯함과 기쁨은 오래오래 갈 것 같다고 말했으며, 아기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기용품 등 출생축하 선물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남119상황관리센터(센터장 김용일)는 지난 6월 22일부터 종전의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가 119에 통합 운영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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