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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만큼 세게 두드려라!
등록일 : 2012-05-11 (금) 15:53
영유아가 기침을 하거나 호흡 곤란증세 등을 보이면 신속히 응급처치를...  경남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에 따르면 영유아가 동전이나 단추 등 이물질이나 사탕을 삼키다 목에 걸려 119에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작년 한 해만 해도 무려 174건이 접수되는 등 한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이물질로 인한 기도 막힘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영유아를 가진 부모님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영유아는 신체를 탐구하려는 욕구와 충동적 행동, 호기심으로 인하여 예기치 못하는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습관적으로 뭐든지 보이면 입에 넣으려는 행동들을 자주한다. 그러다 보면 목에 사탕이나 이물질이 걸려 호흡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어른이 보지 못한 상태에서 무엇을 삼켰는지 쉽게 알 수 없기에 더욱 위험하고 이때 영유아의 입주위에 묻어있는 것들과 없어진 작은 물건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럴 경우 1세 이상의 소아에서부터 성인들에게 적용되는 ‘하임리히법’은 가슴이나 배에 충격을 가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의식이 있는 경우 환자의 등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한 손은 주먹을 쥔 채로 두 손을 모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를 환자의 발이 들릴 정도로 힘껏 밀쳐 올리기를 5회씩 반복한다. 하지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내부 장기의 2차 손상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임리히법’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다음과 같은 ‘샌드위치법’을 이용하여 등 두드리기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 네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모양을 만들어 영아의 턱을 잡는다. - 다른 팔을 이용해 영아의 얼굴이 아래도 향하도록 뒤집어서(돌려서) 턱을 잡은 손으로 영아를 떠받친다. - 다른 쪽 손바닥으로 환자의 어깨뼈 사이의 등을 5회 정도 연속해서 두드린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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