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 발생... 점포 679곳 전소
등록일 : 2016-12-01 (목) 19:10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발생, 40여 시간 만에 화재 진화될 듯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류와 침구류 등을 취급하는 점포 679곳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은 1일 오후 7시 현재도 계속 되고 있다. 피해 금액은 수십 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구는 생각도 못하고 현재 잔불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는 31일 새벽 2시 8분경 발생했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가스가 터지는 소리와 비슷하게 소리가 들렸고, 4지구에서 불꽃이 보였다며, 자제 소화전으로 진화하려고 했으나 이미 건물로 번지고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구 소방본부는 화재광역 2호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해 헬기 2대, 소방장비 99대, 소방 인력 87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물이 낡고, 협소하며, 지붕으로 덥혀 있어 헬기로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969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인 4지구는 내부에 불길을 차단하는 방화벽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없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층마다 칸막이가 없는 개방 공간에서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는 시장이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서문시장 4지구는 건물이 약해져 안전진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아 화재 원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서문시장은 안전진단 결과 건물을 철거하기로 결정 났고, 대구시는 4지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대체 부지를 빠른 시일 내 확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월 1일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현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갔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화재감시반이 출동해 조사 중인 점을 감안해 오래 머물지 않고 귀경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