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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우리나라 지진측정이후 최대
등록일 : 2016-09-13 (화) 11:03
 우리나라 지진측정이후 최대의 지진이 어제 저녁 7시 44분경 경주 남남서쪽 9km지점에서 일어났고 2차로 여진이 오히려 더 큰 강도로 와 5.8로 측정되었다 이 또한 경주 남남서쪽8km지점에서 일어나 영남일대는 물론 전국을 흔들었다.  본 기자도 1차때에는 주민센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건물이 흔들리면서 놀라 밖을 내다보니 모두들 뛰쳐나와 있었다. 그 후 여진이 잠잠해져 집에 돌아 저녁식사를 마치고 TV를 보고 있는데 15층 아파트가 흔들리고 1차보다 더 진동이 큰 것을 느꼈다.  잠시 조용해진 틈을 타 공원으로 나가 보니 평소에는 많이 나오지 않던 많은 사람이 와글대고 있었다. 모두들 지진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모두들 한결같이 지진에 대한 이야기와 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도 엄마따라 나온 아이들은 신이 난 모양이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야말로 야단법석이다.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보이지만 우리 지구의 내부에서는 커다란 변화와 일그거림이 있는 것과 연관이 깊다.  지구 내부는 생각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하수가 느리지만 끊임없이 흐르고 있고,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나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진한 액체 상태일 것으로 추정되는 맨틀은 아주 조금씩이지만 잠시도 멈추지 않고 움직여서 그 위에 떠 있는 지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의 5.8의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고 한다. 그리고 한반도는 지반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단층지형의 발달은 미약하지만, 단층선 또는 지질구조선을 따라서 형성된 직선상의 골짜기는 비교적 많이 관찰된다. 이중 강원도 영월일대의 고생대 지층들에서는 대규모 습곡 및 단층들이 관찰되며, 일부 다른 지역에서는 활단층도 나타난다.  활단층은 신생대 제4기까지도 활동이 이루어진 단층을 말하는데, 부산과 경남 일대의 소위 '양산단층대'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이러한 활단층대에는 시가화지역과 산업시설, 사회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동시에 우리나라 활단층 연구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한반도에는 다양한 형성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환상구조들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에 따르면 김교수팀이 <지질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여래입상의 붕괴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마애불과 인근 암반에 나 있는 미세한 균열의 양상을 비교한 결과 마애불을 현 위치에서 약 12m 떨어진 사면 상부 자연암반에 조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마애불이 반시계방향으로 약 20도 회전하면서 넘어진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지진이 또 걱정스러운 것은 그 지역에 월성,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고 , 방폐장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주축 공단이 포진해 있는 지역이라 더욱 근심을 자아내게하여야 한다. 아무리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지만 김 교수는 "지진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처럼 큰 자연적인 힘만이 70t짜리 불상을 12m 옮길 수 있다"며 "불상이 8세기 후반 양식이라는 고고미술학계 의견과 779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0여 명이 사망했다는 역사기록이 맞아떨어져 주목된다"고 말했다. 마애불이 있는 경주 남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동성이 높은 양산단층과 울산단층이 만나는 부근에 위치한다. 이번 지진도 김교수의 연구와는 무관하지 않은 것같다는 것이 기자의 느낌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는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한반도 최대 규모급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센터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땅에 응력이라는 큰 힘이 축적됐다가 팽창하면서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땅이 팽창하면 지진 빈도가 잦아져 여진이 수차례 발생할 수 있지만, 규모는 3.5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산 단층대가 활성단층이냐는 학계의 몫으로 젖혀 두고라도 원자력 발전소가 있고 산업시설이 있는 양산단층대는 심히 걱정스러운 일이다. 민일을 대비하여 철저히 준비를 하고 또 대형 지진이 일어나면 큰 재앙이 닥쳐올수도 있으니까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6.0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 보아야 할 시점인것이다.그 때에 일어날수 있는 방사능에 의한 피해도 문제지만 우리나라의 전력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가 발생 했을때를 대비하여 현재 만들어 진 매뉴얼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토하고 살피고 살펴야 할 것이다. 지진이 일어났을때 대처요령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집에 있을 때를 가정하여 지진이 일어나면 우선적을 건물이 흔들리므로 낙하물에 조심하여야한다. 특히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야한다. 식탁밑이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문은 열어 놓는 것이 좋다. 건물이 흔들리면서 문이 안열려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긴급시 탈출구를 확보 해 두는게 좋다. 건물을 탈출하여야 한다면 넓은 공지로 나가는게 좋다. 건물이 붕괴되어도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면 더욱 좋다.그리고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개별적인 행동은 좋은 현상이 안된다. 어쩄던 영남지역의 사람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웃 일본 사람들처럼 상시적으로 지진을 대비한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마이뉴스코리아/이양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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