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시민들 광화문 "정해준 추모제" 열고 주장해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시민들은 고 정해준씨 분신사망 2주기를 맞이하여,지난 2월 2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정해준 열사 추모제 ”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 생명윤리법 규제를 완화하여 실질적인 줄기세포 연구지속, 황우석 박사의 법원공판에서 조속한 무죄판결이 나와야 할 것등을 주장하였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월드컵의 국민적 열기가 있는 상암동 경기장에서 출발한 정해준 영정 호송차량행진이 열렸으며, 본 행사에서는 정해준 열사를 추모하는 추모시와 연설 그리고 정해준 열사를 추모하는 헌화의식과 퍼모먼스 그리고 황우석 박사의 진실에 관한 동영상 상영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정해준 추모제 준비위원회"에서는 행사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정해준 열사는 황우석 박사에 대하여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에 항의하고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와 줄기세포 특허기술 수호 그리고 진실규명을 주장하며, 2년전인 2006년 2월 4일 새벽 6시에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분신자결하였으며, 정해준 열사의 염원대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와 원천기술의 특호수호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우석 박사는 태국에서 망명에 가까운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연구팀이 배반포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작년 월간조선에서 황우석 박사의 해외 망명 연구의 실상과 연구발표 임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고, 보건복지부에 연구자격을 승인해 달라는 서류가 제출되면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황우석 박사에 대한 국민적 논쟁이 가열되었을 때에,당시 정해준 열사의 분신자결은 황우석 박사 '진실규명운동'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급기야 3월 1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황우석관련 집회에는 2만 여명이 넘는 국민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던 촉발제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한편,지난 2007년 년초에 중앙일보의 조인스 풍향계에서 조사한 국민여론 조사는 76,8%가 나왔으며,2007년 년말에 동아일보의 동아누리 토론 찬반투표에서의 94.66% 네티즌이 황우석 박사의 국내 연구 재개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황우석 박사 관련 뉴스마다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증시에서는 제약 바이오주가 민감하게 요동치면서 반응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실적 발표,보건복지부의 연구승인 결과 발표,공판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새로운 진실,그리고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줄기세포 정책발표 내용과 방향성등 이 집중되면서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황우석 박사와 줄기세포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kcb@news-korea.co.kr

최종편집일: 2008-02-04 오후 6: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