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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융합기술 연구 허브로 발돋움!
등록일 : 2012-04-03 (화) 17:16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및 한국전기연구원 ‘양산전지센터’ 동시 개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동시에 양산에 융합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양산이 융합기술 연구허브로 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4월 3일 오전 10시에 양산시설관리공단에서 ‘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개소식을, 한국전기연구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에 양산시청 제2청사에서 ‘양산 전지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원(前국회의장)과 정재환 도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시의회 의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지식경제부, 경상남도, 기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2개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첨단 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는 복합공정기술, 소재의 융ㆍ복합화, 제품 특성 다기능화 등 하이브리드 가공ㆍ생산기술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융ㆍ복합 피니싱 가공기술, 융합 플레이팅 기술, 열ㆍ플라즈마를 응용한 첨단 표면개질 기술개발과 이전은 물론, 인프라구축을 통한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성능평가 및 전문 인력지원에 이르는 종합적 기업지원으로 양산지역 산업을 견인할 계획이다. 센터는 우선 양산시설관리공단 건물을 활용해 문을 열고 오는 2014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융복합센터로 이전하여 약 3천300㎡(1,000평)규모로 구축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양산 전지연구센터’는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의 핵심적인 동력원 역할을 하게 될 ‘친환경 저탄소 중대형 2차전지’ 기술개발 필요에 따라 고성능 전지재로 및 이차전지 기술, 고용량 및 고전압 커패시터와 신재료 기술, 고체전해질/공지의 신개념 이차전지 기술 등을 집중 연구하고,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고부가가치 첨단 미래 신산업창출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산은 1천5백여 개 업체에 5만 2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기업도시로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이 밀집해 있으나, 지금까지 대다수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가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리적으로는 부산, 울산, 창원의 중심에 위치한 동남권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기반이 구축되지 않아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산업인프라 구축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기반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 산하 2개의 연구센터가 동시에 문을 열게 되었다. 향후 양산지역 산업발전의 핵심이 될 하이브리드 가공ㆍ생산 기술과 친환 경 저탄소 중대형 이차전지기술 등 소재와 공정의 융ㆍ복합으로 현재의 단순가공ㆍ자본집약적 산업형태에서 고부가가치ㆍ기술집약적 첨단산업도시도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융합기술은 세계적인 첨단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선진국과의 기술차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의 융합기술 성장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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