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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쇼크', 유럽 "정부 위기" 돌출
등록일 : 2011-08-10 (수) 22:33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전세계 금융이 쇼크를 받았다. 국내 증시도 오늘 하루 급락세로 돌아섰다. 장 마감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0%포인트 하락한 1,567.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크스닥도 18.86%포인트 하락한 497.37%포인트로 마감했다. 세계 금융도 동반 하락했다. 6일 새벽 0시 10분(이하 한국시각) 현재 세계 금융시장이 또 다시 하락세로 미 다우가 1만선이 무너지면서 전날 보다 62.35%포이트 하락한 9,939,8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세계 금융시장이 불어 닥친 쇼크를 두고 일부는 국가신용위험이 새로운 위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지난해 금융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막대한 재정 지출이 돌아오면서 민간위기가 아닌 국가위기가 돌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세계 금융시장이 쇼크를 받으면서 세계 주요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으며,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을 두고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재정적자 감축한을 유럽연합 집행위가 승인해 국가부도를 막으려고 했지만, 그리스 노조가 반발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리스 정부가 국가부도를 맞지는 않을 것이며, 국가가 부도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현재로서는 우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리스 국가가 부도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며, 그리스 국가가 부도날 경우 세계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일부 재정이 약한 다른 국가의 사정도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국가가 부도날 경우 유로화 단일 통화권의 신뢰도 추락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는 독일이나 프랑스가 주축이 돼 구제금융을 제공할 수 밖에 없어 쉽게 국가 부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금융 시장의 전망이기도 하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작성일: 2010-02-06 00:03:38] [출판일: 2010-02-06 10:4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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