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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4보] 파생상품 세계 금융시장 강타
등록일 : 2011-08-10 (수) 22:27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젠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유럽증시가 폭락했고, 미국은 검은 목요일(4일)을 경험했으며,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와 유럽도 검은 금요일(5일)을 경험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2008년 미국에서 벌어졌던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1년 전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를 경고했던 세계 금융시장 전문 칼럼니스트 질러언 테드가 말했다. 질러언 테드의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이번에는 유럽이 될 것이라는 경고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그가 없는 말을 만들어서 경고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금융시장에서 있었서는 적어도 전문가 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파생상품으로 복잡하게 얽힌 세계 금융시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파생상품은 이미 세계 시장을 강타했고, 충격은 생각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파생상품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디폴트 위기에서 한숨을 돌리기 무섭게 유로존 부채위기로 요동치기 시작했고,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불거졌을 때 많은 정책결정자들과 일부 투자자들은 별 거 아니라고 과소평가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그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했지만, 외국에서 보유한 그리스 국채 규모는 기껏해야 2000억 유로(약 300조원)에 불과했다는 것이었지만, 유로존의 부채 위기 초기에 유로존의 정책당국은 이 문제가 유동성의 문제이지, 지급 능력의 문제가 아니고 투기세력 탓이라고 규정해 버렸다. 결국 일부 유로존 지도자들을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해 오랫동안 인정하지 않았던 사실을 시인하고 있고, 그리스의 부채에 대해 채무조정이 필요하고 돈을 떼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꼴이 된 것이다. 기자는 작년 2월 6일 [세계 금융시장 쇼크] 런던발 금융대란 현실화 되나? 라며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허덕이고 있고, 다른 유럽에서마저 금융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 일부는 영국이 흔들릴 경우 런던발 금융대란이 올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금융시장 위기는 지난해 금융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막대한 재정 지출이 돌아오면서 세계 주요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했고, 세계 금융시장은 쇼크를 받으면서 동반 하락을 면치 못한 것이라고 전망까지 내놓았다. 이번 금융시장 쇼크의 가장 큰 원인은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그리스는 재정적자 감축한을 유럽연합 집행위가 승인했고, 그리스 노조가 반발하면서 사태는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세계 금융시장의 위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금융위기를 몰아갔던 월가발 금융위기 발생 이후 세 번째로 엄습한 국가부채 위기로 사태는 월가발 금융위기 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한편, 증권가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쇼크가 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 증시도 급락 여부에 따라 국가도 이번 세계 금융위기에 어떤 영향을 받을 지 다음주 코스피 장이 열려야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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