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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아동문학상 김용삼 우점임 동시인 선정
등록일 : 2014-09-16 (화) 18:07
경남아동문학회(회장 김재순)에서는 제25회 ‘경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인 김용삼, 우점임씨를 선정하였다. 경남아동문학회가 주관하고 경남메세나협의회와 부산교통(회장 조옥환)이 후원하는 경남아동문학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윤일광)에서는 김용삼 시인의 ‘발가락 양말가족(푸른책들)’과 우점임 시인의 ‘바람 리모콘(문학과 문화)’을 올해의 수상작품집으로 선정하였다.
 김용삼 시인은 전남 벌교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를 나와 2002년 ‘내일을 여는 작가’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와 2005년 ‘푸른문학상’, 2012년 ‘푸른작가상’을 수상했다. 동시집으로 『아빠가 철들었어요』, 『발가락 양말 가족』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사를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가족의 의미와 소통을 조화롭게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점임 시인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2009년 ‘오늘의 동시문학’ 신인상으로 당선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하여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상집은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정서를 바탕에 깔고 거기에 현실문제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경남아동문학상’은 1990년부터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작품집을 출간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상으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10월 11일(토) 오후 2시, 산청군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남명선비문화축제 때 거행될 예정이며 창작지원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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