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태호 산청군 산림녹지과장 40년 공직 마감
등록일 : 2014-07-29 (화) 18:17
“59년의 인생 중 천상 녹지공무원으로 살아온 40년의 인생은 내겐 그야말로 보석 같은 시간이었고, 산청군에서 명예롭게 마무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정태호(59세) 산청군 산림녹지과장이 31일 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정 과장은 19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한 해 두 해 선후배 공무원들을 이끌어 가면서 끝없는 봉사정신과 무한한 애민정신으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매일 처음 맞는 하루처럼 열정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2009년 산림녹지과장 발령 후 군민이 땀방울을 식힐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1마을1쉼터 조성사업’으로 마을마다 정자나무 아래에 주민들의 사랑방이 된 쉼터가 어김없이 자리 잡게 되었으며, 고향을 지키는 모든 분들에게 도시 사람들처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둔철생태숲, 묵곡생태숲, 한방자연휴양림은 군민의 대표적 쉼터,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노력한 만큼 잘 살 수 있는 부자산청에 대한 염원은 산청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고로쇠축제, 곶감축제 개최, 신 소득원 개발을 위한 밤나무 대체작목 조성사업, 전문 임업인 육성, 임산물 품질인증제 도입을 통한 차별화 정책 등은 산청의 임산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명실 공히 도내 추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산청은 연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유입, 입소문을 타고 나날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광객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산청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는 숨은 주인공이 정태호 과장임은 두말 할 나위없다. 정태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렇게 명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어깨를 맞대고 군정을 돌보아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퇴직 후에도 모범적인 퇴직 공무원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하며 “산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물심양면 조력하겠다”고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