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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CD총회, 고위급회의 개최
등록일 : 2011-10-14 (금) 19:27

17~18일, 김황식국무총리, UN총회의장 등 66명 각국 장·차관 참석
CBD·WMO 사무총장 참석, 환경협약 국제공조촉구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알 나세르 유엔총회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아흐메드 조그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미셸자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과 당사국 장, 차관급 인사 66명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기간 중인 17일부터 개최되는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창원에 왔다.

조그라프 사무총장은 내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환경회의를 앞두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등 유엔 3대 환경협약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하기 위해 방한한다. 이밖에 고위급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당사국 장관급 인사는 모두 44명으로서 이들은 각국에서 환경 및 산림 분야를 담당하는 각료들로 아프리카 국가 인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대양주 순이다.

차관급 인사는 중국과 피지, 세네갈,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 등 22개국에서 참석한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고위급회의에서는 토지황폐화 문제와 함께 “창원선언(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고 그 채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 나가자 UNCCD사무총장과 이돈구 의장이 주관하는 고위급회의는 17일(월) 오후 3시30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이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영국의 찰스 황태자의 영상메시지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영상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저녁에는 창원 풀만호텔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준비돼 당사국 고위급 및 국제기구 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만찬에서는 한복패션쇼와 퓨전국악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