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어 진혼무 '가야의 혼'과 공연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나라어린이합창단이 '노무현 사랑해요', '할아버지 자전거'를, 지역가수 김산 씨가 '귀천'을 불러주었고. 김유철 시인과 정현태 남해군수의 헌시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과 퇴임시절의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이 상영되자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또 이날 노 대통령이 즐겨 읽던 책을 일반 시민이 돌려 읽게 책을 전달하는 행사로 북 스타트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북 스타트 운동은 시민들이 서로 책을 돌려 본 1년 뒤 추모문화제에 반납하게 되는 것이다.

한명숙 전 총리는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깨어있는 시민', 김두관 경남지사는 '함께하는 대동세상'의 책을 시민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안치환과 자유, 우리나라의 추모공연과 더불어 경남도민 100명이 참가하는 시민합창단을 끝으로 2주기 추모문화제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사회는 배우 명계남 씨가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