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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액취증과 다한증, 원인이 뭘까?
등록일 : 2012-04-13 (금) 18:59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유독 겨드랑이에 땀이 차거나 냄새가 나는 남성들이 있다. 이른바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과 땀이 많이 발생하는 다한증이 그 원인인데, 연령대와 상관없이 많은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겨드랑이 액취증 환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다한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신감 상실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액취증이란 아포크린에서 배출되는 땀이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냄새가 생기는 증상이다. 서양인들에 비해서는 발생빈도가 적은 특징이 있지만, 그만큼 조금만 강한 체취가 나타나도 심하게 느껴지게 된다. 증상의 원인으로는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의 문제를 꼽을 수 있는데, 평소 암내로 사회생활이 힘들거나 흰옷이 노랗게 변질되는 경우, 겨드랑이 다한증과 함께 나타나 옷이 축축히 젖는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한증 역시 남성들의 깊은 고민 가운데 하나이다. 증상의 원인은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유전적 요인, 약물 및 전신질환, 당뇨병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데, 전체 성인 인구의 약 1%가 증상을 호소한다. 이 역시 대부분 액취증을 동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손, 발, 얼굴, 머리 등 다양한 부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샤워 후에도 바로 땀이 나거나, 더위와 체온 상관없이 땀을 흘리는 경우,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많다면 관련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술을 동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방법 역시 액취증과 다한증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액취증의 치료에는 절개법과 고주파소작술, 리포셋흡입술, 영구제모 등의 방법이 있으며 다한증의 치료에는 리포셋 땀샘흡입술과 보톡스 요법이 주로 시행된다. 특히 리포셋 땀샘흡입술의 경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로 다한증은 물론 결과적으로 액취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나타낼 수 있다. 각 치료법 마다 효과와 특징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함께 시행하면 도움이 된다. 명동 T남성의원 조현섭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액취증과 다한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최근에는 수술노하우와 장비가 진화하여 환자들이 간편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높은 수술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혹 주위를 살펴보면 겨드랑이 컴플렉스 때문에 노출을 의식하거나, 땀 억제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는 남성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렇듯,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출의 계절에 당당하고 싶다면 탄탄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도 중요하지만 냄새와 땀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일 것이다.  도움말 : T남성의원 마이뉴스코리아/손다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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