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아산 곳곳 침수, 통제 잇따라
등록일 : 2017-07-16 (일) 22:32
 천안 쌍용동 이마트, 쌍용지하도 침수 차량 통제 16일 충남 천안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천안천이 범람할 위기에 처하면서 주민과 차량이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어 현재 복구 중에 있다.  천안시는 천안천 하상도로, 청당동 지하차도, 쌍용동 지하차도 등 4곳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했으며, 현재는 천안삼거리 부근과 청당동, 청수동 일대, 쌍용동, 불당동 일부 도로도 물에 잠겨 통제되고 있다. 천안 쌍용동 이마트 앞이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도로가 완전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으며, 천안 충무병원 앞 도로는 맨홀뚜껑이 튀어 오르면서 주변 도로가 깨지고, 인도는 일부 꺼지는 현상도 발생했다.  또한 쌍용동 쌍용지하도가 폭우로 인해 물이 들어차면서 차량이 통제됐으며, 쌍용지하도를 통과하는 차량은 인근 도로로 우회했으며, 침수된 차량은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내면서 오후 4시 20분경 침수된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남산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되면서 교량 한계치까지 차올랐으며, 입장면 가좌울소류지도 폭우로 넘쳤고 성거읍 천응리 도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 앞 도로가 토사에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국도 43호 용두생태터널 토사가 무너져 내렸고, 천안천 제방이 붕괴해 90m 가량 유실됐으며, 목천읍 한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입소생 245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발이 묶였으나 비가 그치고 길이 뚫리면서 전원 집으로 돌아갔다. 신부동 주공2단지 주민들은 폭우로 인해 물이 들어차면서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오전 11시경에는 천안시 동남구 수남리 낚시터에서 산사태가 나 낚시 객이 대피했다.  범람 위기에 놓였던 천안천은 비가 그치면서 범람 위기 위험 단계까지 갔으나 다행히 물이 빠지면서 범람 고비를 넘겼고, 현재는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천안 남산중앙시장도 폭우로 물이 차올라 상인들이 배수 작업을 하면서 상점이 문을 열지 못해 오늘 하루 장사를 하지 않았으며, 동남구 봉명동 지하 주택과 청수동 저지대 지역 주택이 침수됐다.  천안 성환천 배수시설 역류로 장천교 인근 성환읍 성환8리 마을 일부와 한솔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입장면 유리와 신두리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으며, 비닐하우스 시설도 물에 잠겨 피해를 입었고, 천안아산역 인근 도로가 침수돼 주차된 주차차량 수 십 여대가 물에 잠기는 상황도 벌어졌다. 아산지역도 폭우로 인해 서부휴게소 인근 봉강천교를 흐르는 곡교천이 교량 아래까지 넘실대면서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한 때 봉강천교를 통제하기도 했으며, 하부도로 양방향은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126.2㎜의 비가 내린 아산지역에서는 배방읍 주택 3채와 차량 52대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33 ㏊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곡교천 범람으로 인해 인근 야영장과 주변 시설물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주차되었던 차량도 침수됐으며, 농로 다리에는 각종 쓰레기가 교량에 걸려 강물의 흐름을 막아 범람해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큰 피해를 줬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