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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실 사제 폭발물 사고 발생
등록일 : 2017-06-13 (화) 16:01
경찰특공대 투입 조사 중, 국정원 테러정보 통합센터 인력 투입한 듯 13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이날 폭발사고는 사제폭발물을 이용한 의도적인 범행이었던 것으로 잠정 확인하고, 폭발물 사고 시간과 기계공학과 김모 교사가 연구실로 들어간 시간 전에 다른 사람이 연구실로 들어갔는지 폐쇄회로(CCTV)를 정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는 13일 오전 8시 41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공학관 4층에서 발생했다. 폭발사고는 이렇게 발생했다. 연구실에 들어간 김 교수가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화학물질이 연소하면서 터져 화상을 입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현재 양손과 목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사고 당시 연구실 현장에는 김 교수 1명만 있어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가 출입문에 걸려 있던 종이 쇼핑백을 교수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안에 있던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연소하며 폭발했다며, 사고는 가로세로 20cm 정도 크기의 상자가 한쪽면만 처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자 안에는 텀블러가 있었고, 그 안에 나사못과 함께 기폭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다만 폭발 정도가 크지 않았고, 이번에 설치된 폭발물은 일종에 사제폭발물로 보이며, 극단적인 IS와 같은 테러단체 등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과 흡사한 형태라며,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거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연구실에서 폭발물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을 파견했으며, 이후 사제폭발인 것 같다는 초동 출동한 경찰의 말에 혹시 폭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해당 상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1공학관은 출입이 경찰과 경찰특공대에 의해 철저히 출입이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폭발물 분석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7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군 당국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과 국가정보원 테러정보 통합센터(TIIC)에서도 인력을 파견해 합동으로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추가 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연세대학교에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는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서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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