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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년 만에 침몰 해역서 떠나
등록일 : 2017-03-25 (토) 18:22
세월호 인양 잭킹 바지선과 연결된 와이어 완전 제거 성공  [세월호 침몰 1073일 만에 인양 2보] 세월호가 전 국민의 염원을 안고 1073일 만인 2017년 3월 23일 새벽 3시 45분 선체 일부가 물 위로 떠올랐다.이제 세월호는 인양하여 반 잠수식 선박이 기다리고 있는 곳 까지 잭킹 바지선에 의해 이동했다. 세월호 침몰 3년 만에 침몰 사고 해역에서 벗어난 것이다. 반 잠수식 선박이 기다리고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 인양에 사용했던 와이어 총 66개 분리 작업을 마쳤다. 잭킹 비지선에서 완전히 분리된 세월호는 반 잠수식 선박에 의해 부양하게 된다.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약 2m 부양했고, 앞으로 9m만 더 부양하면 물속에 가려져 있던 세월호의 나머지 선체도 모두 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세월호를 들어올리기 위해 16m정도 물속에 있는 반 잠수식 선박이 부양하면 3년 전 2014년 4월 16일 침몰했던 세월호의 모습을 완전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부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 안에 남아 있는 균형을 잡기 위해 투입했던 해수 배출과 동시에 잔류로 남아 있는 잔존유도 제거할 예정이다.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가 끝나면 목포 신항으로 출발 준비만 남게 된다. 87㎞ 떨어진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는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4~5노트(시속 약 10㎞)를 감안하면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항해하면서 출발 10시간 뒤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르면 28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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