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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사고로 비행기 놓친 고객 빠른 항공편 제공
등록일 : 2017-03-11 (토) 17:38
코레일, 비행기 놓친 고객 항공편 확인 통해 숙박지, 교통비 포함 보상금 별도 지급 예정  오늘(11일) 오전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KTX 열차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서면서 1시간 30여 분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16명의 비행기 이용 고객들은 해당 열차가 멈춰서면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코레일측에 항의했고, 여기에 후속 열차 승객들도 열차 지연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비행기를 놓친 승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사고 지연으로 비행기를 놓쳤다는 항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제 피해고객 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지연에 따른 보상을 할 방침이다. KTX, ITX-청춘 열차가 20분 이상, 일반열차가 40분 이상 지연되면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요금의 일정액을 보상한다. 보상금은 KTX·ITX와 같은 고속열차는 20분 이상∼40분 미만 지연 때 12.5%, 40분 이상∼1시간 미만 지연 25%, 1시간 이상 지연되면 5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은 40분 이상∼80분 미만은 12.5%를, 80분 이상∼120분 미만은 25%, 120분 이상 지연되면 50%를 보상한다. 지연 보상금이나 배상금을 받으려면 해당 열차의 승차권을 역에 제출하거나 다른 열차의 승차권 결제 때 할인쿠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결제한 경우 1년의 보상기간 안에 방문 또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1년경과 시점에 맞춰 신용카드 계좌로 보상금을 자동 반환해 준다. 코레일 측은 이와 별도로 오늘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항공기 탑승객들 중에서 해당 항공권에 적혀 있는 출발시간과 KTX 사고로 열차가 지연되어 탑승하지 못한 승객을 확인하여 숙박비와 교통비를 포함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상금 지급과 별도로 인천국제공항 공항공사 측과 해당 항공사와 협력해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제공하여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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