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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 미래 밝다
등록일 : 2012-05-23 (수) 20:00
5월 23일, 화훼연구소 품종 육성 중간 평가회 가져  금년도 화훼 신품종 육성 중간 평가회가 5월 23일 오후 2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화훼연구소(창원시 대산면 소재)에서 열렸다. 지난 1992년, 우리나라의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가입과 함께 외국산 화훼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국산 신품종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은 2002년부터 ‘경남화훼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작년까지 2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국산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에 따른 화훼산업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화훼신품종육성 중간평가회에는 장미와 국화, 호접란 등 도내 화훼농가의 주력 화종 신품종 육성에 관한 연구 17개 과제에 대해 시험연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결과 활용가능성을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중간평가회가 열린 화훼연구소에는 그동안 연구소가 육성한 우수 화훼품종 58점을 전시하여 참석한 평가위원과 농업인들의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년간 장미 33품종, 국화 61품종, 거베라 42품종, 호접란 17품종, 나리 6품종 등 모두 159개의 국산 신품종을 개발하여 이중 103개 품종에 대해서는 품종보호권을 획득하였다. 특히 화훼연구소가 개발하여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 중 94개 품종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아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그 재배규모가 62ha에 이르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산신품종 재배현황은 장미가 26ha, 국화가 25ha, 거베라 11ha이며 이들의 로열티 대체액은 연간 27억 원에 이르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우수한 품질의 화훼신품종 개발 육성과 함께 농가 확대보급을 통한 로열티 부담 해소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올해에도 장미 3품종, 국화 10품종 등 20개의 개발 신품종에 대한 품종등록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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