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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품 수출 물꼬 텄다!
등록일 : 2012-05-07 (월) 14:39
(주)샘코, 보잉기 비상구 도어 2,800만 불 수주 성공 경남도가 설립한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도 한 몫 경남도는 사천시에 소재한 (주)샘코 (대표이사 이창우)가 경남도가 설립한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의 지원으로 미국 보잉사의 1차 협력업체인 스피릿(Spirit AeroSystems)사로부터 보잉기(737 ㆍ 777) Door류 수주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두관 경남도지사, (주)샘코 이창우 사장, 스플릿사 수석 구매부장인 스코티 리틀(Scotty Little)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8일 경남도청에서 샘코와 스플릿사 간의 B737ㆍ777 비상구 Door류 대한 수출계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계약내용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납품수량 B737(최대 42대/월), B777 (7대/월)로 2천800만 불(약 315억 원)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계약 체결식에서 “경남도가 설립한 수출지원단의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첫 번째로 성사시킨 계약체결이라 더욱 뜻 깊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도내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경남이 선도하고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번 수출계약을 수주한 (주)샘코는 이번 보잉기 비상구 Door 수주를 계기로 세계적인 항공기 Door류 제작 업체로서의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하여 향후 Passenger Door를 비롯한 각종 민항기 Door류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주)샘코와 계약을 체결한 스피릿사는 본사가 미국 켄사스주 위치타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7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 제1의 항공기 구조물 전문 제작업체로 종업원 수가 1만5천 명에 이르는 대형 회사이다. 이번 계약의 대상기종인 B737기종은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여러 기종의 항공기 중 베스트셀러 기종으로서 1967년 생산을 개시한 이래 2011년 말까지 7천 대 이상의 항공기를 납품하였으며 2천300대 이상의 수주 물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차세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B737 MAX 기종을 개발하여 2017년부터 출하할 계획이므로 생산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계약은 경남도가 (주)샘코를 비롯한 도내 항공부품 전문 생산 중소업체들의 독자적인 수출을 돕기 위하여 지난해 9월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에 설립한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의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지원 활동으로 성사되었다.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은 현재 도내 33개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직접 지원해 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금까지 4회에 걸쳐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유망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타겟마케팅(Target Marketing)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미국 스피릿사도 지난 1월 방문하여 마케팅을 실시하였으며, 타겟마케팅의 후속으로 중국의 아빅(AVIC) 계열사, 에어버스의 1차 협력업체인 에어롤리아사 및 싱가포르 ST항공사 등도 5~6월 중 구매단을 경남에 파견하여 수출상담을 구체화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추가 수출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내 업체인 수성기체, 라코, 대화항공은 미국 보잉사 협력업체인 트라이엄프(Triumph)사와 최근 약 1천만 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올해 초 성사시킨 바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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