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자 KBS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사연 게시판에 감동사연 올려

 방송인 강호동이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라며 시청자들에게 글로 1박2일에 대한 하차 의사를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고 있다. 지난 7월 15일 KBS 2라디오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사연게시판에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 사연을 올리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1박2일 프로그램 중 전국 6대 폭포를 선택하여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영석 PD가 아주 특별한 것을 하겠다고 멤버들에게 전하고 각자 폭포 근처 숙소에서 KBS 2라디오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사연 게시판에 밤 11시 30분까지 올려 달라고 전달했다.

나PD는 이어 평소 밤 11시 50분 클로징 멘트를 하는데 오늘(녹화일자 7월 15일) 방송에서 마지막 사연 소개와 함께 사연 신청곡을 올려주면 1박2일 멤버들 중에서 사연신청과 신청곡을 뽑아 방송해 주기로 담당PD와 유영석씨와 사전 애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이 시작됐는데, 특별한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고, 그것은 곧 멤버들의 눈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른 아닌 해외여행의 혜택과 함께 사연에 채택된 1명을 동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절대 불리한 해외여행은 아니라고 말했다.

각자 주어진 미션장소인 국내 6대 폭포(이하 1박2일 선정)에 도착한 멤버들은 사연을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다. 사연에 이수근은 외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해 게시판을 본 애청자들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타게 했다.

방송에 소개된 강호동의 사연은 1박 2일 강호동입니다. 사랑하는 태웅, 수근, 지원, 종민, 승기야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이것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바래

오늘 폭포 특집만 봐도 그래 반칙 배신하는 형은 설정이 아니라 실제 내 자신같아 마 음이 무겁구나. 더 멋진 형을 만났더라면 내동생들이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

하지만 동생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맘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고 했던가요 오늘밤도 변함없이 내 동생들을 마음속에서 그려봅니다.

설악산에서 홀로 외로이 호동이가 신청합니다. 밤을 잊은 모든 그대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여진님의 그리움만 쌓이네. 라며 사연과 신청곡을 게시판에 올렸다.

1박 2일 강호동입니다. 1박 2일 강호동입니다. 사랑하는 태웅, 수근, 지원, 종민, 승기야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이것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바래 오늘 폭포 특집만 봐도 그래 반칙 배신하는 형은 설정이 아니라 실제 내 자신같아 마 음이 무겁구나. 더 멋진 형을 만났더라면 내동생들이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 하지만 동생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맘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고 했던가요 오늘밤도 변함없이 내 동생들을 마음속에서 그려봅니다. 설악산에서 홀로 외로이 호동이가 신청합니다. 밤을 잊은 모든 그대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여진님의 그리움만 쌓이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