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어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강호동이 1박 2일에서 하차한다는 설이 확산된 가운데 KBS와 예능국장을 비롯해 예능국은 강호동의 하차설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특히 나영석PD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도가 나간 후 현재 모처에서 강호동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문도 확산됐다.

KBS 홈보팀도 우리도 기사를 보고 강호동씨가 1박 2일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현재 나영석PD 외는 누구도 강호동씨의 하차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KBS 예능국도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정확히 아는 것은 없다며, 공식 입장을 곧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언론의 보도에 민감하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오늘 오전 11시 KBS 홍보팀을 통해 예능국장 명의로 된 <1박2일> KBS 예능국 공식입장 입니다. 라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KBS 예능국 공식입장입니다. 강호동씨가 <1박2일>의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1박2일>은 공영성 높은 대표적인 국민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강호동씨도 여전히 <1박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1박2일>을 위해, <1박2일>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입장을 정리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이다. 오늘 보도자료는 어제밤에 긴급회의를 통해 정리한 뒤 KBS와 예능국의 공식입장을 정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어제 강호동이 최근 1박 2일 프로그램을 녹화한 뒤 하차 의사를 전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 나영석PD와 김영식CP, 류찬욱EP, 전진국 예능국장과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등 KBS 고위급 관계자들이 연락되지 않아 비상회의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나영석PD는 지금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강호동 또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강호동이 밝힌 정상에서 떠나고 싶다는 의견과 8월말까지만 촬영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에 현재 1박2일이 준비하고 있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청자투어 3탄까지만 녹화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최종편집일: 2011-08-11 오후 7:56:47

<1박2일> KBS 예능국 공식입장입니다. KBS 예능국 공식입장입니다. 강호동씨가 <1박2일>의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1박2일>은 공영성 높은 대표적인 국민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강호동씨도 여전히 <1박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1박2일>을 위해, <1박2일>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