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보] 북한 5.1 지진관측...핵 실험 인근인 듯?
등록일 : 2016-01-06 (수) 11:38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지진센터 오전 북한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 발표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지진센터가 발표했다. 지진 관측 시간은 6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이며, 지진이 관측된 지역은 핵 실험 시설이 있는 북한 평안북도 길주군 인근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는 북한에 지진이 관측 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직후 윤병세 외교부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파악에 나서고 있다. 외교부는 폭발로 추정된다는 중국지진센터의 발표에 따라 북한이 제4차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북한에서 5.1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는 소식을 전달 받고,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국가정보원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양강도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핵 실험 가능성 등을 예상하고, 국정원 사진, 인공위성 자료 등을 토대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앞서 군 당국은 6일 오전 북한이 지난달 말 잠수함 탄도미사일 사출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직후 북한 핵 실험 인근에서 핵 실험으로 보이는 인공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재 정부와 당국은 북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다각도로 예의주시하며 전방지역을 분석하고 있다. 국방부 직할부대는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새로 뚫는 갱도가 핵융합 무기 실험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3일 어제 분석을 내놓은 하루 만에 비슷한 지역에서 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돼 핵 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북한에서 발생한 5.1의 지진 진앙지역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곳으로 양강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다.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북한이 핵 실험을 감행했을 때도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