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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지막 인민군 원수 리을설 사망
등록일 : 2015-11-08 (일) 09:37
김정은 장의위원장 맡아, 11일 국장으로 치를 듯  빨치산 출신 북한 리을설 원수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는 7일 폐암 투병 중 94세로 사망했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의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내 리 인민군 원우는 1921년 일제강점기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났다. 리 원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원로 예우 정책에 따라 95년 10월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다. 1950년 제4사단 참모장을 거쳐 1972년 상장, 1985년 대장, 1992년 차수에 올랐다. 역대 인민군 원수(오진우, 최광, 리을설) 중 유일한 생존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제외하면 북한 내 유일한 원수로 칭호하고 있다. 리을설은 1990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국방위원회 위원도 지기도 했다. 장의위원회는 그의 시신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다. 조문객들을 평양시간 8일 오후 4시(남한시간 오후 4시30분)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리을설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의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고위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룡해 당 비서 등은 위원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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