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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37명 사망 참사
등록일 : 2018-01-26 (금) 15:21
37명 사망,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처음 발생한 듯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1보]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당일 해당 병원에서 당직로 서고 있던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조무사 1명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세종병원 관계자에 의해 알려졌다. 병원 측이 밝히 의료진 사망자는 당직의사 민현식, 2층 간호사 김점자, 2층 조무사 김라희 씨 등 3명이다.화재 발생은 26일 오전 7시 35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역대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되는 사고다. 화재가 발생하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1차적으로 소화기를 동원해 진압을 시도했으며, 119에 신고도 함께 이뤄져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40분이 지난 뒤인 오전 9시 15분경에 큰 불길을 진압하고 인명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연기가 가득해 소방사도 쉽게 진입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1층에서 난 불이 2층과 3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3층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들을 의료진들과 함께 15명을 구조했다. 불이 난 병원과 맞붙어 있는 요양병원에 있던 94명의 환자는 모두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특히 이 병원에 화재 발생시 가장 중요한 스프링쿨러가 없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의 의해 확인됐고, 고령 환자가 많았던 것도 많은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연기가 모두 빠겨 나가고 나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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