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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규모 5.4 지진 발생
등록일 : 2017-11-16 (목) 06:42
15일 오후 7시 현재 전진 2회→본진→여진 18회  [포항 5.4 지진 1보] 경북 포항시에서 15일 오후 역대 2위 규모의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서 5.4 본진 있기 전 두 차례 전진이 발생한 것이다. 첫 지진은 본진이 일어나기 약 7분 전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발생했다.기상청은 12초 뒤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약 7분 후 2시 29분 31초 규모 5.4의 본진이 발생했고, 약 3분 후 오후 2시32분 규모 3.6의 여진이 이어 발생했다. 포항 지진은 2.4∼3.6의 여진이 이어지다 본진 발생 2시간 후인 오후 4시 49분 규모 4.3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여진은 당초 조기 경보 규모 4.6으로 파악됐다가 규모 4.3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7시 총 18차례의 여진이 발생 밝혔다. 이날 하루 전진 2차례, 본진 1차례, 여진 18차례 등 21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남한 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이미선 지진화산센터장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관에서 긴급브리핑 열고 금일 발생한 지진 경북에서 최대 진도 6을 느꼈다며,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 등에서 진도 4, 전북에서 3까지 감지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진앙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 지진 발생 깊이 9㎞ 지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 오후 8시 32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5.8 규모 지진 역대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 지진 기록이다. 기상청은 이번 포항지진의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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