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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시 이어질 것 밝혀
등록일 : 2017-07-06 (목) 22:42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동북아 협력 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문재인 대통령 독일 베를린 연설 3보] 독일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열린 연설에서 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시 이어지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동북아 협력 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며, 지난 4월 ‘전쟁 위기설’이 한반도와 세계를 휩쓸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세계의 화약고와도 같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시급히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한 간의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교류와 대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고, 북한도 더 이상의 핵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군사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보다 근본적인 해법은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이라며, 북핵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고도화되고 어려워졌으며,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북한이 핵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양자대화와 다자대화에 나서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핵문제와 평화체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반도에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협력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토대라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가지고 있으며, 북핵문제가 진전되고 적절한 여건이 조성되면 한반도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사분계선으로 단절된 남북을 경제벨트로 새롭게 잇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철도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북경으로, 러시아와 유럽으로 달릴 것이라며,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동북아 협력 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공동 번영할 것이고, 남과 북이 10.4 정상선언을 함께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며, 그때 세계는 평화의 경제, 공동번영의 새로운 경제모델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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