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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 밝혀
등록일 : 2017-07-06 (목) 22:41
문 대통령, 7월 27일부터 남북 군사적 일체 적대행위 중지 제안  [문재인 대통령 독일 베를린 연설 1보] 독일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열린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또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나는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남북 대치 국면이 전환되고 여건이 되면 북한이든 남한이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7월 27일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7월 27일은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 날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면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이고, 지금처럼 당국자 간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며, 상황관리를 위한 접촉으로 시작하여 의미 있는 대화를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 문제와 평화협정을 포함해 남북한의 모든 관심사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한번으로 되지 않을 것이고, 시작이 중요하다며, 자리에서 일어서야 발걸음을 뗄 수 있다며, 북한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독일은 한국보다 먼저 냉전을 극복하고 통일을 달성했지만 지금은 지역주의와 테러, 난민 문제 등 평화에 대한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나는 독일이 베를린의 민주주의와 평화공존의 정신으로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독일 사회와 유럽의 통합을 완성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성숙한 민주주의의 힘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며, 베를린에서 시작된 냉전의 해체를 서울과 평양에서 완성하고 새로운 평화의 비전을 동북아와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과 한국은 평화를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양국은 언제나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연대할 것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 세계의 더 좋은 미래를 향해 굳세게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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