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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교부장관에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 발탁
등록일 : 2017-05-22 (월) 09:13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첫 내각 인선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춘추관에 직접 들러 내각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취임식 다음 날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인선 발표 이후 두 번째로 춘추관을 찾은 것이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은 문 대통령은 마이크 앞에 서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등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지명 또는 임명된 분들에 대해 설명도 함께 했다. 경제부총리에 고졸 신화인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국정과제비서관과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박근혜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장 실장은 18대 대선에서 안 후보캠프의 국민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장 실장은 안철수 전 후보에게 전화로 정책실장 부임 사실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재벌과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강경화(62·여)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발탁했다. 2001년 주 유엔대표부 공사 참사관으로 일하며 유엔과 연이 닿았으며, 200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부임한 이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인도지원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 최고 여성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외교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외교안보 태스크포스 단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안보의 개념이 더 확장 적이고 종합적이어야 한다며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임명됐으며,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엔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함께 임명됐다. 청와대는 또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을 임명했으며, 대검찰청 차장에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에는 김형연 전 서울고법 판사를 임명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정의용 외교안보 태스크포스 단장 경제부총리 장관 : 김동연 아주대 총장 청와대 정책실장 :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외교부 장관 :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 국민경제자문위원회 부의장 :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법무부 차관 : 이금로 인천지검장 대검찰청 차장 : 봉욱 서울동부지검장 청와대 법무비서관 : 김형연 전 서울고법 판사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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