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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승차권 티켓 직접 발권, 편의점서 850원짜리 생수도 구입
등록일 : 2017-01-12 (목) 22:32
13일 오전 11시경 사당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예정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귀국 6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유엔대표기구에서 사무총장으로 10년 일하고 2017년 1월 12일 오후 5시 39분 10초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하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입국장에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도착했다.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 5시 15분경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내린 반 전 사무총장은 일반 탑승객들과 함께 입국심사를 받고 이어 수화물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찾았으며, 공항 입국장이 정리되기를 기다렸다가 공항공사 관계자와 공항경찰의 안내에 따라 오후 5시 39분 10초경 입국장 문이 열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도착 직후 기다리고 있던 공항 이용객,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 취재진 등을 향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며 첫 입성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1층 도착 층인 F게이트 중앙에 마련된 포토존에 서서 기자들의 플래시를 받았고, 왼쪽에 반사모 측에서 마련한 단상으로 이동해 반사모 측에서 준비한 꽃다발을 받았다. 공항에 환영 나온 정치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단상 앞에 서서 입국한 소감을 말했다. 가장 먼저 공항에 환영 나온 분들에게 날씨가 춥고 저녁 시간에 따듯한 환영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입국 기자회견을 마친 반 전 사무총장은 공항철도로 타기 위해 공항철도로 이동했다. 공항철도 대합실에서 대기하며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공항철도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승차권 발매기에서 국민으로서 5천원 권 두 장을 발매기에 투입하고 승차권 티켓을 직접 발권했으며, 인근 모 편의점에 들러 생수를 구매하면서 직접 돈을 지불하기로 했다. 오후 6시 47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서울역으로 가는 직행열차에 탄 반 전 사무총장은 당초 시민들과 가까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을 함께 하려고 했지만, 공항에서부터 따라온 기자들과 열차 간담회를 갖는 시간으로 약간 변동되기도 했다. 오후 7시 35분쯤 서울역에 도착한 반 전 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는 서울역에서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환영 나온 인파를 뚫고 서울역에 마련된 그랜저 차량을 이용해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향했다. 사당동 자택은 반 전 사무총장이 2004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장관 관저에 살다가 유엔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떠난 뒤 오늘 13년 만에 자택이 있는 사당동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반 전 사무총장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사당동 주민들은 환영행사에서 미국으로 간 뒤 13년 만에 사당으로 돌아왔다며, 따뜻하게 이웃으로 맞아줘 감사하다고 반 전 사무총장이 말했다. 12일 귀국 후 사당동 자택에 도착한 반 전 사무총장은 오늘 하루 휴식 후 13일 내일 오전에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참배를 할 예정이다. 현충원 방명록에 방문 내용을 적을 지는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오전 11시경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전입신고를 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장과 대화 여부를 아직 미지수다. 주말인 14일은 충북 음성, 휴일인 15일은 충북 충주를 방문해 모친과 고향 주민들에게 귀국 인사를 전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설 연휴 전까지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두고 서민 행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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