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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 대회 열려
등록일 : 2011-08-12 (금) 23:14
참여 저지 불구하고 전국에서 참석해 전국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가 열리는 창원으로 가는 길은 우선 밀리는 차량으로 도로는 답답했다. 행자부의 강력한 방침에도 전국각지에서 참석자들이 창원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행자부의 참여저지 방침에도 속속 몰려드는 공무원노동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행사장은 폭발할 지경이었다. 수많은 취재진도 몰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취재원으로 등록을 한다. 이날 취재를 하기 위해 촬영을 하는 중 사소한 말끝에 작은 실랑이도 있었지만 이들은 경찰관이 와서 촬영을 하기 때문이라며 취재원 등록을 반드시 하도록 하였다. 이날 전국공무원노조 권승복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후 전국 250개 지부 19개 본부를 투쟁본부로 전환한다며 총투쟁선언을 하였다. 이어 오늘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였다. 또 민주노총 조준호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단순히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행자부 장관의 퇴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견해를 밝혔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도 단상에 올라 공무원 노조는 불법이 아니라 합법이라며 공무원 노조의 합법성을 불법으로 몰고 가는 현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여러분은 지금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인 노조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5000여명(주최측 추산 1만 2천여명)은 창원 용지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3km 가량 떨어진 중앙체육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마무리집회를 벌이고 자진해산하였다. 또 이날 경찰병력 3000여명을 창원시내 입구와 집회장 등에 배치했다. 경찰은 공무원들이 단체로 이동할 경우 단체행동으로 간주되어 사법처리하겠자는 방침을 밝혀 공무원들은 흩어져서 창원으로 따로 따로 모여들어 한때 도심에 차가 정체 되기도 하였으며 제주에서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는 약10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이 경찰의 제지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을 규탄하기도 하였다. 최종편집일: 2006-09-09 오후 11: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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