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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등록일 : 2011-08-14 (일) 17:48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대표단 김해공항 통해 입국 길게 줄을 드리운 환영단의 얼굴에는 마치 친척이라도 맞이하는 듯 들뜬 얼굴로 이번 5.1절 남북통일노동자대회에 참석하는 북측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다. 11시 30분 도착이라는 안내표시를 보면서 간단한 수속과정을 거치는지 조금 더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곧바로 북측기자단의 모습이 나타난다. 여기저기서 와 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조국통일 반갑습니다. 하는 환영의 인사들이 터져 나온다. 조금 있다가 북측대표단의 모습도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남측에서 기다리고 있던 화동이 북측대표에서 꽃을 전달하는 것으로 공항에서의 공식일정은 끝이 난다.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하여 일정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는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대표단 경남방문 환영성명서를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측에서 열리는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가 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노동자 밀집도시 창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민주노총 경남지역 노동자들은 떨리는 심정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20년전 창원공단 거리에서 경남의 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고싶다!”고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조국통일의 선봉부대가 되어 20년이 지난 지금 남북의 노동자들과 함께 만나 “이제 통일은 됐어!”를 창원대로에서 힘차게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분단을 무너뜨리기 위해 통일애국의 길에서 거센 탄압을 받으며 달려온지 반세기, 마침내 남북의 노동자들이 한반도 조국의 남단 공업도시 창원에서 만나 “6.15공동선언 실천”과 “조국통일”을 뜨겁게 노래할 것입니다. 남북의 노동자들이 3.15민주영령과 솥발산 노동열사들 앞에서 우리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각오를 밝히고 마지막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조국강토를 하나된 통일조국으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임을 결의할 것입니다.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6만 조합원은 창원호텔에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북측 노동자들을 만나 뜨겁게 포옹하고 우리들의 통일의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5.1절남북노동자통일대회 북측 대표단이 남측 땅을 밟고 처음으로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우리들은 남다른 감회를 느끼면서 뜨거운 동포애로 북측 대표단을 맞이할 것입니다.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6만 조합원은 북측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마이뉴스코리아 / 편집국 최종편집일: 2007-04-29 오후 3: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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