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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행동의 날...경찰과 충돌, 대치중
등록일 : 2011-08-16 (화) 12:21
서마산 인근에서 상경 저지당한 농민 분신시도 경찰의 원천 봉쇄와 가담자 전원 연행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노동계와 농민, 시민단체 등은 집회를 강행했다. 원천 봉쇄된 서울시청에서 집회를 강행하여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범국민행동의 날 조직위원회는 6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이 시각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조직위는 한미FTA 반대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후 늦게까지 집회를 하고 이어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촛불문화제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전에 경남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500여명의 농민들과 경찰간 충돌이 벌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상경을 경찰이 저지하여 경찰간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보고 사전에 예고한 대로 병력 231개 중대 2만 3천여명을 투입, 서울시청 인근을 완전 봉쇄해 버렸다. 현재 서울시청 인근에 일반인들의 출입도 막고 이들의 행동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노동계,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의 집회에 이어 촛불문화제를 강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이들의 행동을 미리 막기 위해 현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은 경찰 버스로 2중, 3중, 4중으로 저지선을 지그재그로 막아 모든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중이다. 오후 5시 현재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민주노동당 당원, 대학생, 농민 등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숭례문로터리까지 16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경찰은 또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 점거와 차량 통행을 방행하는 행동을 막기 위해 300m상공에서 사람의 얼굴과 차량 번호까지 체증할 수 있는 초고선능 카메라를 탑재한 헬기를 이용하여 시위현장을 체증하고 있기도 하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최종편집일: 2007-11-11 오후 1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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