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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장이 시장직을 걸면 우리는 목숨을 건다
등록일 : 2011-08-18 (목) 23:50
마산 STX 문제 정점으로 치달아 반대 주민들 도지사 면담요구 도청앞에서 시위 지난 6개월여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진통을 격고 있는 마산 수정만 STX조선기자재 유치 작업이 4월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반대주민들과 찬성주민들의 격렬한 대립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마산시는 민원 해결을 위한 태스크 팀을 출범시켰으며 마산상의를 중심으로 한 민간부분에서의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하지만 하루 앞날 31일 경상남도 도청 앞에서는 반대 측 주민 약 50여명이 도지사의 면담과 공문전달 을 위한 촉구대회를 열고 '마산시장이 시장직을 걸면 우리는 목숨을 걸고 막겠다." 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집회가 오후 3시 까지 이어졌다. 이날 이들은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에 조선기자재 공장 유치를 위한 매립목적변경을 결사반대 한다며 황철곤 시장은 자신을 뽑아준 수정주민들을 배신하고 있다며 서운한 감정을 들어내는 한편 도청 앞에서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으로의 진입을 시도 하던 일부 주민,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의 이보경 씨 등을 제지하는 도청 직원으로 인해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이보경 씨는 "마산시청 집회를 풀면서 도지사 면담을 요청했다. 그런데 농산국장이 주민들의 입장을 왜곡 없이 전달하겠다고 약속하여 집회를 풀었다. 그런데 얼마 전 언론보도에 도청에서 매립목적변경을 해주라고 업무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도지사 믿고 있고 농산국장 만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맡은 것이다. 그런 가운데 도지사 면담을 신청해서 승인권한 을 발동을 하려면 수정에 어떤 분들이 살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격고 있는지 알고나 해야 될 것 아닌가? 그래서 면담요청을 했는데 오전에 부재중이라고 해서 오후에 다시 면담을 요청 하러 온 것이다. 도지사가 자리에 있으면 면담 일정을 잡아 줄 것 같아서 들어오고 있는데 도청에서는 반대 주민들을 못 들어오게 현관문을 잠가 버린 것이다. 어떤 말도 한마디 없다. 이것은 바로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 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언론조차 믿지 못하겠다며 STX조선기자재 유치 반대 주민들의 불신을 극에 달해 있었다. 마이뉴스코리아/노상문기자 최종편집일: 2008-04-01 오후 6: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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