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 아트홀 광장에서 만난 잉카뮤지션
중남미의 토속음악 시연을 막 끝낸 잉카 뮤지션"SISAY"는 어울마당에 모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 대중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 했습니다.

장윤정의 '꽃'이 연주되자 그곳에 모인 약 200명의 시민들이 환호성을 보내기 시작하고... 그들의 음악은 묘하게도 우리의 정서와 닮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진 '엘 콘도 파사','라밤바'등은 창원의 여름밤을 흥겨운 축제로 만들었고 시민들은 박수와 춤으로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기도 했습니다.

잉카뮤지션의 팀이름 'SISAY'... 시사이는 인디안어로 '꽃이피다'란 뜻을 지녔답니다. 이들은 순수자연악기로 연주를 이끌었고 잉카인들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전통악기와 의상은 그곳에 모인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창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시청 인근에 있는 성산 아트홀 광장에서 다양한 볼거리 및 공연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저녁 시간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마이뉴스코리아 경기/ 유장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