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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기·수도 단전 단수 조치
등록일 : 2016-02-12 (금) 22:02
북한 내 자력 공단 재가동할 가능성 완전히 차단 [북, 개성공단 폐쇄 5보]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하면서 남한 인원을 강제로 추방하고 남한 자산을 동결하며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면서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 경의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 연락 채널을 완전히 중단하면서 우리 정부도 강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선 문산 변전소에서 개성공단 변전소까지 전기를 보내던 송전선로는 그대로 11일 밤 11시 53분 정각에 전기만 차단하는 송배전을 전격 차단하면서 개성공단과 인근 주변까지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버리는 조치를 취했다.또 송배전을 차단하면서 정수되어 북한 개성공단까지 하루 평균 만 7천 톤의 물을 공급했던 정수장도 멈춰 섰다. 다만 갑자기 쫓겨 나오면서 정수 시설을 완전히 봉인하지는 못하고 나오게 되었다. 개성공단이 일시 중단됐던 2013년에는 관리동과 사무동의 전등을 밝힐 수 있는 최소한의 송배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했고, 정수장을 돌릴 수 있는 만큼의 전력만 공급하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남한 인원을 전원 철수하면서 이번에는 문산 변전소에서 개성공단으로 가던 송배전 전력을 완전히 차단한 것이다. 2013년과 전혀 다른 상황으로 가고 있는 남북은 이제 자산 동결을 통해 자신들의 것으로 하려는 북한과 남한 물건과 물자 등을 확보해 가져오려는 남한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남북 간 대화 채널은 이미 완전히 중단되면서 대화가 이뤄질지는 예견할 수 없는 사태까지 와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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