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상남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기 택견대회 열려

경남 택견인 들의 진정한 택견 고수를 가리는 제7회 경상남도생활체육협회 회장기 택견 대회가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6년11월25일에서 26일 이틀까지 열리는 택견 경기에는 경남에서 수련중인 택견 꾼 약600여명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경남생활체육의 장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경남택견협회는 앞으론 정식경기종목으로 채택되어 좀더 많은 분들이 택견 수련에 동참하여 우리민족의 힘을 느껴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경기를 주관한 마산시택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마산택견협회 이양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제 36년을 거치면서 거의 명맥이 단절되었던 택견은 해방 후에도 되살아나지 못하다가 1958년에 와서야 다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이제 우리민족 고유의 무술에서 일상생활문화로 자리 매김하는데 우리 택견동호회 여러분들의 활동을 기대 한다고 피력하였다.

마산시택견협회 이양규 회장은 경남택견의 산증인으로 사실 상 경남의 택견을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며 다소 늦은 나이지만 지금도 박사학위를 향해 도전중인 창원대학교 대학원에 수학중인 만학도 이기도 하다. 학위를 받는 이유조차 경남 택견의 산증인으로서 앞으로 학술적인 부분에서의 정립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 만큼 택견 사랑이 지독하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

최종편집일: 2006-11-26 오후 11: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