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화합의 한마당,경남의 중심 의령에서 열려

15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제17회 경상남도생활대축전이 13일 오후 6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15일까지 3일간의 대축제에 들어갔다.

명예회장인 김태호 도지사와 박판도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금대호 경남생활체육회장과 20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동호인 6,498명(선수 4,771명, 임원 1,727명)과 지역주민 8천여명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하여 축구, 배드민턴 등 15개 정식종목과 합기도, 등산 등 8개 시범종목으로 걸쳐 기량을 펼쳐 역대 생활체육대회에서 참가 규모나 종목에서도 최대이다.

개최지인 의령군(군수 김채용)은 군부에서 제일 많은 235명이 출전 개최지의 장점을 이용해 지난 2004년까지 군부 3연패를 기록한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다.

대회 식전행사에는 의령군 읍면 농악단의 농악 시연회를 비롯하여 의령민속예술단 공연, 인기개그맨 이용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땡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강진 등이 개회식 분위기 흥겨움을 더하였다.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리며 의령군 선수단을 필두로 시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의령군 생활체육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선서는 생활체육동호인 대표로 의령군 육상선수 김영기(육상)씨와 장말분(육상)씨가 하였다. 한편 식후 공개 행사에는 신나는 음악과 특수 조명으로 멀티 레이져쇼를 시작으로 최진희, 한혜진, 이정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청정의령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수상레저 무료체험으로 의령천에서 오리배 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한우산에는 대회기간 중인 14~15일 양일간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자전거 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최종편집일: 2006-10-14 오후 1: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