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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인연합회 실력행사 할 수 도?
등록일 : 2012-11-28 (수) 13:29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진병호)가 2012년 11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정당이나 정당의 후보자나 운동원들의 전통시장 이나 골목상권에의 진입을 금지시키며, 후보들의 '전통시장출입금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또한 전국상인연합회는 여야 대선 후보자나 정당에 대해 천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이 함께 뜻이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며 대규모 집회도 병행할 계획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국회정론관에는 이헌재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필두로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조용식 수석부회장(경남상인연합회 회장), 한승주 부회장(전남상인연합회 회장) 김영호 부회장(대구상인연합회 회장) 김민규 경북상인연합회장, 부산상인연합회장, 충북상인연합회장, 인천상인연합회, 대전상인연합회 사무국장, 등 총 9명의 상인연합회 회장단이 도열한 가운데 진병호 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단상에 올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대한 전국상인연합회 의 입장 이라는 기자회견 문을 낭독하고 질의응답 시간 없이 바로 단상을 내려 왔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의 대표성을 가진 전국상인연합회는 긴급이사회 결의를 통해 맞벌이 부부 등 야간 경제활동을 위한 소비자의 편리를 위한 방편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일부 완화(1안 24:00~10:00 2안 23:00~09:00)를 수용하며 민주당은 가장 큰 이해 주최인 전국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영세 소상공인의 염원을 적극 수렴하고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수정되더라도 유통산업발전법을 이번 회기 내 통과 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최근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을 방문 민생현장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위한 한시적 특별법의 연장과 대형마트 의뮤휴업 규제 등의 약속한바 적극 환영하고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에게는 영세상인 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살리기가 경제민주화의 핵심과제임을 인식하고 유통산업발전법을 이번 회기네 반드시 통과 시켜 줄 것을 촉구 했다.

한편 지난15일 국회 지식경제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유통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의 반대로 상정 자체를 연기한적 있다. 유통법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 `자정∼오전 8시'에서 `밤 10시∼오전 10시'까지로 4시간 확대하고, 매월 1회 이상 2일 이내인 의무휴업일도 3일 이내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민주당은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유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해 왔으나 새누리당은 숙려기간(타 상임위로부터 넘어온 시점으로부터 5일 경과) 이 지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21일 상정에 부정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전국상인연합회 회장단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의 회기 내 통과를 약속 받고 곧이어 민주통합당 대표실을 찾았지만 대선관계로 자리를 비워 대표 비서실 에 기자회견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마이뉴스코리아/상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