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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용 헬기 대신 KTX로 대전행
등록일 : 2014-08-15 (금) 12:29
특별 열차가 아닌 일반 열차 특실 4호실 탑승  (교황 방한 7)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승모승천대축일 미사 집전을 하러 서울에서 내려올 때 청와대서 마련한 의전을 위한 전용헬기가 아닌 KTX로 이동했다. 교황은 당초 청와대에서 의전을 위해 준비한 전용 헬기가 오전 8시46분 교황은 수행단과 함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특별 열차에 올랐다. 특별 열차지만 열차는 교황을 위해 마련한 특별 열차가 아닌 일반 열차를 타고 일반 승객들과 함께 대전으로 향했던 것이다. 다만 교황은 특실 4호실에 경호원과 수행단이 함께 탑승했으며, 경호와 안전을 위해 특실 4호실 앞뒤로 3칸은 일반 탑승객이 타지 않았다는 것이 특별할 뿐 이었다. 오전 9시45분 대전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합실로 올라오며 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교황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와 국산 소형차 '쏘울'에 올라 성모승천태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으로 출발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는 장내 아나운서가 교황님의 헬기가 안개 때문에 뜨지 못해 KTX 타고 오시는 중 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대전에서 미사를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산 해미읍성으로 이동하는데 이동 수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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