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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와인·맥주의 세계로 떠나볼까?
등록일 : 2014-04-07 (월) 16:23
4월 17∼19일 코엑스서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최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과시나 고급,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실속, 분위기 등의 단어와 어우러지고 있는 것. 실제로 대형 마트에서는 만원 이하의 저가형 와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잔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 등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와인의 종류가 수 천가지 이상임에도 국내에 수입되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와인 마니아들의 목이 마른 것도 사실. 이러한 가운데 칠레와 프랑스, 불가리아, 홍콩 등 100여 개 미수입 해외 와이너리가 참가하는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주)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하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Wines&Spirits Expo)'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20여 개 국에서 2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 각종 세미나와 시음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주류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호레카(HoReCA) 와인 시장의 위기 진단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국내 와인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코리아 와인 퓨처'가 진행되며, 독일 와인과 한국의 식재료 매칭을 주제로 하는 'Marriage of Flavour', 루시옹 지방의 와인을 알아볼 수 있는 'Roussillon Wines Master Classes' 등의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Discover new arrival wines'이 열려 약 70여 종의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하며, 와인리뷰에서 진행하는 국내유일의 와인컴페티션인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수상한 와인 역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는 와인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수입맥주와 크래프트 맥주, 사케 등 다양한 주류도 접할 수 있다. 'World Beer Festival'에서는 국내 18여 개 수입사가 취급하는 100여 종의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 있을뿐 아니라, 국내 맥주 정보 웹사이트 운영자가 진행하는 '맥주 스타일의 이해 및 소비자와 함께 하는 비어 토크', 유럽 맥주소믈리에협회에 등록된 이지희 맥주소믈리에가 진행하는 '독일 맥주 소믈리에와 함께 떠나는 맥주 향기로의 여행' 등 다채로운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일본 현지 생산자 및 국내 수입자, 관련 업체, 교육기관 등이 모여 사케 세미나와 시음회 등을 진행하는 '2014 Seoul Sake Festival', 다양한 주류 소비 문화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Seoul Bar Show', 모닌컵 코리아 바텐더 챕피언십 등 주류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한 자리에서 다뤄진다. 박람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주류전문전시회인 만큼 올해도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려 모든 참가사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첫 이틀은 관련 산업 바이어만 출입하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며, 마지막날에는 일반 관람객도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iwse.com)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oulwineexpo)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나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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