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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1,2차 남북정상회담
등록일 : 2018-03-08 (목) 18:46
 1차 남북 정상회담 : 항공편(공군1호기) 이용 서해 직항로 통해 방북 2차 남북 정상회담 : 도라산 노란색 군사분계선 도보로 넘어 경의선 육로 차량으로 방북 3차 남북 정상회담 :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김정은 내려올 듯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1차와 2차 남북 정상회담은 항공편과 차량편을 이용해 북한 평양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했고, 3차 남북 정상회담은 도보를 통해 북한에서 김정은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2000년에 성사되어 남북이 만난 남북 정상회담은 글자그대로 역사적인 정상회담이었다. 남북이 각각 정권 수립 이후 처음으로 정상끼리 만난 회담이었기 때문이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은 공존을 넘어 함께 번영하자는 의미로 남북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는 항공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가 열렸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 공군1호기는 서울공항을 이륙해 서해로 나간 뒤 북한 영공을 진입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리고 김정은 당시 국방위원장이 공항에 영접 나오는 깜짝 행보를 했으며, 차량에 남한 대통령과 함께 탑승해 이동하는 파격적인 행동도 보여줬다.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휴전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방북하는 사건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서울 청와대를 출발해 임진각 통일대교를 검문 없이 통과한 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옆을 통과해 임시로 노란색으로 그러진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 평양으로 향했다. 2018년 4월 말 열릴 예정인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이 함께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판문점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 집이다. 평화의 집은 남한 땅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 정상이 만나게 되면 휴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한편 앞서 북한에 방북한 특별사절단과 남북 정상회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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