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및 펀드판매 직원 전문성 강화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PB 및 펀드판매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2013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13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는 PB 및 펀드판매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식·채권 등 자산운용업계 전문가와 2013년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와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고 분석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부문 이동호 상무는 "현재 코스피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고 주당 주가순자산의 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수준이다. 향후 미국 금리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 시장도 회복세를 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호 상무는 "글로벌 경제가 계속 하강하기 보다는 더디긴 하겠지만 점진적 회복을 앞둔 상황이다. 예상되는 코스피 밴드는 1750∼2050포인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교보악사자산운용 차상용 채권운용본부장은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은 채권가격의 하락요인이 될 것이다. 그로 인해 그 동안 인기가 높았던 채권시장의 하반기 전망이 밝지 않을 듯하다. 다만 인컴 수익을 기반으로 한 채권에 1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3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를 준비한 경남은행 수익증권팀 담당자는 "변동성이 큰 2013년 하반기 투자시장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다"며 "자산운용업계 전문가와 함께 한 이번 컨퍼런스가 PB 및 펀드판매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적절한 시장 대응법을 제공하고 합리적으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013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 자료를 책자로 발간, 전국 166개 영업점에 비치했다. 관심 있는 고객은 누구나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2013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 책자를 받아 볼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