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대출 전환금액의 0.5% 징수해오던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 없애
금융비용 부담 없이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돼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역 내 수출입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를 폐지했다고 2일 밝혔다.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는 기존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로 통상적으로 전환금액의 0.5%가 징수돼 왔다.

경남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에 부응하고자 지난 1월부터 시행해온 '엔화대출 원화전환 우대서비스'를 전면 확대, 지난 1일부로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를 전격 폐지했다.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가 폐지됨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들은 금융비용 부담 없이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행 유충렬 기업고객사업부장은 "지역 내 수출입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외화대출 통화전환수수료를 전격 폐지했다. 환율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 지역 내 수출입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