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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 9월 금융위기설 제기
등록일 : 2012-06-04 (월) 21:04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3개월 밖에 시간 없어 독일 정부와 독일 중앙은행이 직접 지원 시행해야 위기 극복할 수 있어  [대공황 이후 최고위기 4보] 전 세계가 금융 위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4일 한국도 코스피지수가 1,800선이 무너지면서 검은 월요일로 장을 마감했다.아시아 증시도 덩달아 폭락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당장 내일 5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의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가 어느 정도 해결될 지 아니면 더 떨어질 지 장담할 수 없는 기로에 서 있다. 다만 아직은 시간이 있다. 그러나 그리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경제가 불안정하게 출발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경제도 덩달아 날뛰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도 오늘 대공황 이후 최고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중수 총재 또한 현재 상황이 대공황 다음 가는 대불황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난 3일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고 있는 조지 소로스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할 시간이 불과 3개월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재정위기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소로스는 이어 3일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열린 모 포럼에서 3개월이 지나면 정부 당국은 더 이상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현재 위기가 변곡점에 도달했고 은행예금 보험 제도를 구축해 예금 인출을 막고 유로안정화기구가 은행에 대한 직접 지원을 시행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독일 정부와 독일 중앙은행의 도움 없이는 유럽위기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며 독일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하고, 리스가 이달 2차 총선에서 EU의 긴축 조치를 수용할 정부를 구성해 유로존 이탈은 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재정위기를 해결할 시간이 3개월 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발언에 사실상 9월 금융위기설을 제기했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반응이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는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가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금융위기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전 세계에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져오면서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것으로 교본으로 삼아 이번 금융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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