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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사전투표소 설치, 투표하고 출국
등록일 : 2017-05-04 (목) 14:26
 투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장 들어서 오전 일부 유권자 투표 기다리다 포기하기도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 선거 사상 첫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투표하고 당당하게 떠나자 라는 피켓과 홍보물을 보고 투표장소로 이동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일부는 대기 줄이 30여분 이상 소요되면서 항공편 시각이 다가오자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가 투표를 포기하고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제촉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F 구역 체크카운터 근처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용지 발급기 15대와 기표소 12곳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날 투표소가 열리기 전부터 이미 많은 유권자들이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앞에서 긴 대기행렬을 펼쳤다. 인천공항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탑승 시간이 촉박해지자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측은 약 30분 소요 예정이라고 안내판을 세우기도 했다.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여행객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5일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못했다면 오는 9일 자신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수 있으며,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로 이미 투표를 한 유권자는 9일 투표를 할수 없게 된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있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늘(4일)과 내일(5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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