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민, 기업 주재원 철수 시작

최악의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 수도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콕 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과 기업 주재원들이 철수를 시작했다.

최악의 홍수로 수도 방콕 전역이 침수 임박함에 따라 태국 정부는 내일부터 5일간 임시 공휴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국가가 5일간 임시 공휴일을 선포한 것은 처음이다. 소식에 따르면 임시 휴일이 지정되는 27일 내일부터 한국 교민들과 기업체 주재원과 가족들이 본격적인 탈출 러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기업체들은 파타야 등 전체 직원과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를 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 대기업은 침수 상황이 최악이 될 경우 단전, 단수가 장기화 되면 직원들을 한국으로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